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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정한, 7년 반만에 세계 정상 설까…베트남 강호 바오프엉빈과 우승 다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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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강훈찬 작성일24-06-18 11:49 조회14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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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일 앙카라3쿠션월드컵 4강서
허정한, 마틴혼에 50:37(33이닝) 낙승
2016년 후루가다대회 후 7년반만에 우승 도전
또다른 4강전 바오, 시돔에 50:28(22이닝) 완승
허정한-바오 결승전 오늘밤 12시


15일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4강전 결과, 마틴혼을 꺾은 허정한(왼쪽)이 결승서 바오프엉빈을 만나게 됐다. 허정한은 결승전 승리 시 7년 반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3쿠션월드컵 트로피를 들게 된다. (사진= 파이브앤식스) 허정한이 앙카라3쿠션월드컵 준결승에서 ‘독일 강호’ 마틴혼을 꺾고 베트남 신예 바오프엉빈과 우승을 다툰다.

허정한(세계 15위, 경남)은 15일 저녁(한국시간)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4강전에서 마틴 혼(7위, 독일)을 50:37(33이닝)로 제압했다.

이로써 허정한은 지난 2016년 12월 이집트 ‘후루가다3쿠션월드컵’에서 첫 3쿠션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든 이후 7년 반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. 당시 결승에서 허정한은 딕 야스퍼스(3위, 네덜란드)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.

앞선 16~8강서 세계랭킹 3, 2위 야스퍼스와 트란퀴엣치엔(베트남)을 연파한 허정한은 마틴혼과의 4강전서도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.

허정한은 경기 초반 마틴혼이 줄곧 부진한 사이 차곡 차곡 점수를 쌓으며 10이닝 째 17:3으로 앞섰고, 16이닝 째 25점에 도달하며 13점 차(25:12)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.

후반 들어 마틴혼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. 허정한은 26이닝까지 38:29로 리드했으나 이후 5이닝 동안 1득점이 그치는 사이 마틴혼이 부지런히 추격, 31이닝 째 39:36으로 점수차가 3점까지 좁혀졌다.

이때 허정한이 뒷심을 발휘했다. 32이닝 째 4득점에 이어 다음 공격서도 1점을 보태 44:37로 점수차를 벌렸고, 34이닝 째 ‘끝내기 하이런6점’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.

또다른 4강전에선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자 출신 바오프엉빈(8위)이 이집트의 사메 시돔(11위)을 22이닝만에 50:28로 완파했다.

허정한과 바오의 결승전은 밤12시에 열린다. [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]

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([email protected]) https://m.sports.naver.com/general/article/009/0005319404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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